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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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회의장 면담 모두 발언

국회의장님을 처음 이렇게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여러 일정으로 바쁘실 텐데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파트너십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귀감이 될 만큼 상호 긴밀하고 호혜적이었습니다. 이제 지난 30년의 성취를 기반으로 작년에 격상시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가 더 비약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의장님께서는 당과 행정부 내의 경제 요직을 역임하셨고, 특히 경제부총리 재임 시에 한-베 양국 간의 경제 현안을 총괄 점검하는 한-베 경제부총리 회의가 출범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양국의 국회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호를 증진시키고 있는 것도 모두 의장님의 지원 하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0년간의 한국과 베트남 간의 관계 발전에 성과와 성취가 양국의 국회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더욱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베트남 국회가 계속 지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 브엉 딩 후에(Vuong Dinh Hue) 국회의장 면담 관련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6. 23, 금) 한-베트남 정상회담, 총리 및 당서기장 면담에 이어, 같은 날 오후 베트남 국회에서 「브엉 딩 후에(Vuong Dinh Hue), 이하 ‘후에’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은 “베트남 국회의 일관된 지지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해 왔고, 작년에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수 있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베트남 국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은 “양국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양국이 양국 기업과 국민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하고, 베트남 국회가 입법기관으로서 주요 국내법의 제·개정 시에 양국 기업과 국민들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후에 국회의장은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시작하는 첫해 이뤄진 이번 대통령의 방문이 양국 미래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후에 국회의장은 양국 국회 간 활발한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베트남 국회로서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후에 의장은 베트남 내 한국 기업과 국민들의 권익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하고, 한국 내 베트남 기업과 국민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