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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나토 정상회의 참석 및 폴란드 공식 방문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 참석

작성일
2023-07-15
조회수
797

@출처 대통령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 참석 관련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폴란드 현지시간 오늘(7. 14, 금) 오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추진 중인 기업인들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건설, 에너지, 수자원, IT, 철도차량, 건설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이 현재 우크라이나의 사업 여건 및 기업별 진출 전략 등을 전하는 한편, 사업 추진상 애로사항을 서로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삼성물산,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HD현대사이트솔루션, 현대로템, 유신엔지니어링, 네이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해외건설협회, 수출입은행 등 11개 기업·기관 참석


 


대통령은 간담회를 통해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리 기업의 재건사업 참여를 강하게 요청한 바 있고, 폴란드 두다 대통령 역시 한국과 함께 우크라이나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은 자유주의 진영의 선도국가로서,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기업이 필요한 것들을 많이 이야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에 정상 외교가 큰 도움이 되었다.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300억 불 규모의 우크라이나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진출과 공항 재건 등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인데 현지 입국 제한 완화와 주폴란드 한국대사관에 인프라 전담인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유신엔지니어링 박석성 대표는 “단순 인프라 복구 차원을 넘어 우크라이나 현지 회사와 MOU를 체결해 ITS 지능형 교통체계 등 첨단시스템 구축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ODA 확대 등을 통한 마중물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네이버 채선주 대표는 “우크라이나는 단순히 전쟁 피해 복구를 넘어 국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므로, 도시 인프라에 대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사장은 “전쟁으로 파괴된 상하수도 복구사업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현지 네트워크가 없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팀 코리아’에 참여한 이후 현지 기업들로부터 입찰 참여 제안을 받고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 진출에도 정부와 기업 간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카호우카 댐 파괴 이후 위성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전면적 재건설 없이 파괴지점의 복구만으로 댐의 재건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으며, 우크라이나에 기술 지원을 할 계획”이라면서 “시급한 식수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로템 이용배 사장은 “우크라이나에 2012년 전동차 90량을 공급하고, 전쟁 중에도 유지 보수 업무를 진행하여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으며,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현재 2~3년인 EDCF 지원 절차를 단축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은 “현재 우크라이나 건설기계의 30%를 점유하고 있으며, 향후 40~50%까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건설사 등과 패키지 수주를 추진 중이며, 재건사업 참여를 위한 수출금융 지원이 지금보다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LH 이한준 사장은 “민간기업과 협력하여 도시 재건 마스터플랜 수립, 산업단지 조성 등에 참여를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회장은 “한국-우크라이나-폴란드 정부 간 협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 해외건설협회-폴란드 건설협회-우크라이나 건설협회 간 MOU를 오늘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에 참여를 확대하고 한-우 양자 간 협의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