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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사우디 · 카타르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참석

작성일
2023-10-24
조회수
821


@출처 대통령실 홈페이지 바로가기


대통령,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에서 개최된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참석 -



· 윤석열 대통령, “한국·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로 도약할 것”

- 사우디의 포스트 오일시대 대비 과학기술 기반 혁신에 한국이 함께   -

- 디지털, 청정에너지, 바이오헬스, 우주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가속화 -

- 대통령,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에서 개최된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참석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0. 23, 월) 오후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KACST, King Abdulaziz City for Science anc Technology)에서 개최된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포스트 오일 시대을 맞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고 한-사우디 양국의 공통 관심 분야인 에너지·디지털·바이오‧우주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이를 기반으로  산업  연대·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대통령은 캐나다(토론토대), 스위스(스위스연방공대), 미국(MIT), 프랑스(소르본대)  주요 해외 순방시마다 각국의 최고 수준 연구기관을 찾아 과학기술에 기반한 양국간 연대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포럼도 건설·자원 협력과 함께 양국 미래 협력의 지평을 과학기술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대통령은  자리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로부터 시작된 한국의 과학기술 진흥 정책과 성과를 소개하며,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저탄소 산업구조 개편에 힘쓰고, AI, 바이오헬스, 우주 분야를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크고  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가  4대 분야(디지털, 청정에너지, 바이오헬스, 우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한국이 사우디와 함께 연대해 나가면, 사우디의 도전적 목표를 함께 이루어나갈 뿐만 아니라, 세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기여할  있을 것이라 강조하며, 이번 포럼이 양국 연대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초석이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은 포럼 참석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사우디의 주요 연구성과 전시부스를 참관했습니다.  자리에서 사우디 최초 우주인이 수행한 우주정거장 실험, 사우디의 가상병원 시스템, 반도체 관련 연구성과 등을 소개받았습니다.


 


오늘 포럼에는 사우디의 압둘라  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KACST 이사회 의장), 칼리드  팔레 투자부장관, 무니르 엘데소키 KACST 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이우일 부의장, 한국과학기술원 이광형 총장을 비롯해 한-사우디 주요 연구자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출처 대통령실 홈페이지 바로가기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격려사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격려사


미래를 준비하시는 여러분, 사우디 최고의 종합 연구기관이자 사우디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왕립과학기술원에서 양국의 과학기술 전문가들을 이렇게 만나게 돼서 매우 기쁩니다.


 


사우디는 중동 국가  우리 한국에 제1위 교역 파트너입니다. 그리고 지난 50년간 에너지, 자원, 건설, 플랜트 분야에서 오랜 협력을 이루어냈고, 이를 통해 양국이 발전하였습니다. 사우디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일찍이 대비해서 디지털 전환과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학기술 혁신의 중심에 바로  왕립과학기술원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도 50년 전에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설치하여 기술 혁신을 선도하였습니다. 89년에 4메가 D램 개발,  96년 세계 최초로 CDMA 상용화 등을 통해 오늘날 한국이 반도체 강국,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했습니다.


 


나아가 이들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저탄소 산업구조로 재편하고, AI, 바이오 헬스, 우주 등을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한국-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은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찾는 첫걸음이  것입니다.


 


오늘 양국의 전문가들이 협력을 논의하는 디지털, 청정 에너지, 바이오 헬스, 우주   4개의 기술은 다른 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가 매우 크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분야입니다. 사우디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 정부, 기업의 스마트화는 5G, AI, 클라우드  첨단 디지털 기술이 총결집되고 연결되어야 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과 연계한다면 양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정부와 도시의 디지털 전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사우디는 태양광  천혜의 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석유 강국에서 재생에너지 강국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반도체, 태양광 패널기술, 초저온 재료 저장기술 등에 우수한 에너지 개발 기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국이 공동으로 사우디의 도전적 목표를 함께 이루어 나갈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세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기여할  있을 것입니다.


 


사우디는 130여 개의 병원이 연결된 가상병원 프로젝트를 보건의료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우 적절하고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에 한국의 앞선 AI와 바이오 헬스 기술이 결합된다면 사우디 국민들이 값싼 의료비로 훨씬  나은 건강과 보건 증진에 도움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함께 거대한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할  있기를 기대합니다.


 


사우디는 올해 사우디 우주위원회를 우주청으로 격상하고, 여성 우주인을 배출하는  우주 개발을 본격 추진 중입니다. 한국도 최근  탐사선과 우주발사체 발사에 성공을 했습니다. 민간 중심의 우주경제를 이끌어나갈 항공우주청을 설립 중입니다. 양국이  탐사를 비롯한 우주 탐사와 위성 개발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여 우주 강국으로 함께 성장해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사우디와 한국의 과학자들이 오늘 이곳 왕립과학기술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모은 지혜가 사우디와 한국의 연대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가는 초석이  것입니다.


 


오늘의 미래기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국과 사우디가 연대하여 양국의 미래를 그리고 세계의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