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루마니아대사관)
루마니아 주간 경제 동향 ('24.12.14.~20.)
가. Fitch, 루마니아의 국가신용 등급 전망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12.18)
ㅇ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헌법재판소의 대선 1차 투표 무효화 결정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12.17 루마니아의 장기외화표시채권기준 신용등급(Issuer Default Rating)을 BBB-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미래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함.
- 2024년 재정적자 비율이 8.2%(8월 예측치 7.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재정 건전화를 위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2025년 예상 재정적자 비율을 7.5%, 2026년 6.8%로 상향 조정
ㅇ 볼로쉬(M.Bolo?) 재무장관은 전망 하락은 당장의 위험은 아닌 경고성 메시지(alarm sound)라고 하면서도 재정건전화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으며, 경제분석가들은 전망 악화가 루마니아 기업들의 대출이자율 상승 등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함.
나. 루마니아,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EU 지원금 수령, 배터리 저장시스템 설치 예정(12.20)
ㅇ EU집행위는 루마니아를 포함한 8개 회원국에 대한 39개 청정에너지 전환 투자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현대화기금을 통해 총 27억 유로의 비상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루마니아는 동 지원금을 최소 1,500MWh 용량 배터리 저장시스템을 기존 재생에너지 생산 시설에 설치하는 프로젝트에 활용할 예정임.
- 올해 현대화기금 총 지급액 56.7억 유로중 루마니아는 19.6억 유로를 수령하여 재생 가능 전력 생산, 에너지 그리드 개선, 저탄소 연료 대체 등에 활용
다. 루마니아 에너지부, 1.5GWh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용량 확보(12.17)
ㅇ 루마니아 에너지부는 태양광 및 풍력발전 지원금 CfD(차액결제계약) 경매 결과, 21개 지원대상자가 선정되어 1,500MW* 규모 청정 에너지 생산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는 루마니아의 EU 국가경제회복복원계획(PNRR)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함.
* 11개 태양광 발전 사업자 432MW, 10개 육상 풍력 사업자 1,096MW
- 경매 결과 평균 가격은 풍력 MWh당 65유로, 태양광 발전 MWh당 51유로로 결정, 낙찰자는 제시 가격에 따라 차액결제계약*을 체결
* 차액결제계약(CfD) : 시장 판매 가격이 정부가 설정한 기준 가격보다 낮으면 정부가 차액 보전, 반대의 경우 정부에 차액 환급. 끝.